이번 글은?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오늘은 운영정책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해요.
대학교 3학년 때 커뮤니티 서비스를 기획했던 적이 있는데,
커뮤니티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글을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다 보니 운영 면에 있어서 정책을 잘 수립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실 <당근> 서비스의 일부인 '동네생활' 커뮤니티 운영정책을 살펴보려 합니다.
내가 <당근>의 '동네생활'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면 어떤 것을 주로 관리하고 싶을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게요.
'동네생활' 커뮤니티에 욕설이나 비방글이 올라오면 어떻게 하지?
욕설 및 비방글에 대한 정책을 상당히 상세하게 명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욕설 및 비속어 사용, 비방 및 저격 게시글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슬픔, 애도 등의 감정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과도하게 모욕하는 경우도 허용하지 않고 있네요.
또한, 다른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배제되도록 하는 행위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해요.
특정 이웃을 언급하며 글을 작성하거나, 은어로 대화하기, 과도한 친분 드러내는 호칭 사용하기도 금지라고 해요.
커뮤니티 서비스를 기획할 때는 이런 정책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타 유저들이
동네생활 이용정책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용자를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동네생활' 커뮤니티에 홍보글이 올라오면 어떻게 하지?
기본적으로 '동네생활' 커뮤니티에서는 홍보글을 올릴 수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홍보하려는 사장님의 경우, 비즈프로필을 등록해서 [내 근처] 탭의 [우리동네 업체 소식] 메뉴에 소식이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네요.
'동네생활' 커뮤니티에 정치적, 종교적 목적의 글이 올라오면 어떻게 하지?
정치적, 종교적 목적의 글 작성 역시 금지하고 있어요.
만약 작성하는 경우, 타 유저의 신고를 받으면 자동 미노출 처리되도록 하고 있어요.
또한, 나에게 불편함을 주는 글이 있다면
'차단하기' 및 '이 사용자의 글 보지 않기' 기능을 이용해서
특정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요약) 당근의 운영정책
당근의 '동네생활' 커뮤니티는 기본적으로 '신고하기' 기능을 이용해서,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이웃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어요.
단순히 게시글 뿐만 아니라, 사용자 프로필, 채팅방, 댓글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경로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원이 모든 동네의 게시글들을 일일이 다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유저들의 신고를 받은 건에 대해서 미노출되도록 관리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제가 추후에 커뮤니티 서비스를 기획하게 된다면, 당근처럼
1) 다양한 케이스를 촘촘하게 고려해서 정책을 수립하고,
2) 신고하기 등의 기능을 통해서 타 유저들의 제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실제 서비스의 운영 정책을 살펴보니 재미있었고,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출처: 아래 링크를 살펴봤어요
https://www.daangn.com/wv/faqs/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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