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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독립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홍대 독립서점 '오케이어 맨션' 방문 후기

by ellieyu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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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9/1(일)에 방문한, 홍대 독립서점 '오케이어 맨션' 첫방문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오케이어 맨션의 매력

 

제가 느낀 오케이어 맨션의 매력은 아래 3가지였어요.
 
1. 책방지기님의 기분 좋은 미소와 환대
책방에 들어서고 깜짝 놀랐습니다.
환하게 미소지으며 저를 반겨주셨거든요. 
 
2. 잔잔한 음악과 좋은 향기
저는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공간을 좋아해요.
이곳은 청각적으로도, 후각적으로도 저를 만족시킨 공간입니다.
 
3. 내 관심사의 책들 + 책방지기님이 직접 쓰신 책 소개글들
독립서점마다 책의 종류가 다양한데요.
유독 이 곳의 책들의 저의 관심사와 잘 맞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 책방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
책이 꽂혀있는 선반들을 따라 가다 보면,
김은경 책방지기님이 쓰신 책 소개글이 적힌 포스트잇들을 만날 수 있어요.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고민이나 관련 키워드가 적혀있는 경우,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어떤 책을 읽었나요?

 

저는 책 두 권을 구매하고 읽었는데요.
'잘 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와 '나를 리뷰하는 법'이라는 책입니다.
 
8개월을 숨가쁘게 달려온 사람으로서,
현재는 저 자신,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고 있는 시점이라
이런 주제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재밌었던 에피소드

 

재밌는 에피소드 2가지가 있어요.
 
1) 생화 꽃갈피
책을 구매할 때 생화 하나를 책 사이에 꽂아서 선물해주시더라고요.
책을 구매했는데 그 사이에 꽂아주는 꽃갈피라니 감성적이지 않나요?
 
2) 책방지기님의 비상금 선물
여러 책 사이에 책방지기님의 비상금을 숨겨두셨으니 골라보라고 하셨어요.
첫번째에는 허탕을 쳤지만, 두번째에는 책방지기님의 힌트로 1,000원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ㅎㅎ
이런 소소하고 재미난 기억들이 이 곳에서의 기억을 더 좋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공간은 어땠나요?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널찍한 책상과 식물들, 책방을 사랑하는 손님들의 따스한 편지들이 좋았어요.

 
 

왜 서점 이름이 '오케이어 맨션일까?

 

저도 처음에는 그 뜻을 모르고 있다가,
서점을 나올 때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보고 의미를 알아차렸어요.
 
책방지기 '김은경'님이 회사에 다닐 때 '오케이'라는 말을 하면 직원들이 정말 좋아하셨대요.
오케이는 확답의 멘트니까요.
이곳이 서점을 찾아준 이들에게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오케이어 맨션이라고 이름 짓게 되셨대요.
 
오케이어 맨션의 주요 키워드는 '독립'이라고 해요. 
책방지기 '김은경'님이 직장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살게 되셨을 때, 참 외롭고 힘드셨대요.
그때 위로를 주고 친구가 되어줬던 것이 책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독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을 안내하고,
이제 막 독립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전시나 만남 등의 자리를 제공해주는 공간을 만드신거죠.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독립을 시작하는 2030 사회초년생 분들에게 추천해요.
 
독립서점마다 다루는 책의 주제가 다양한데,
이 책은 독립과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오케이어 맨션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https://naver.me/G3hi0C9m

오케이어 맨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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