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이제 여기부터 많은 일들이 펼쳐질텐데 감당할 자신 있습니까?!!
감.당.하.세.요. 이.겨.내.
[24년 10월 18일] 계약 일정 및 입주 지정 기간 변경 건 홈페이지 공지
- 계약 일정을 10일 앞두고 계약 일정 및 입주 지정 기간이 한 달 정도 밀렸다고 공지함.
- (중대한 사항이라 그런지 임차인들에게 별도의 안내 문자가 왔음)
1. 계약일정
[변경 전]
10월 28일 (월) ~ 11월 03일 (일)
[변경 후]
11월 04일 (월) ~ 11월 10일 (일)
2. 입주지정기간
[변경 전]
11월 01일 (금) ~ 11월 24일 (일)
[변경 후]
12월 02일 (월) ~ 12월 24일 (화)
[24년 11월 5일] 건물 사용승인서 홈페이지 공지
-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임대차계약인데 11월 5일이 되어서야 건물 사용승인서가 홈페이지에 업로드됨.
- (임차인들에게 아무런 별도 안내 문자나 연락 없었음)
[24년 11월 7일] 드디어 사전점검 및 임대차 계약날
아래의 사진들은 루미노 단톡방의 다른 임차인 분께서 공유해주신 A형 사진이다.
아래에도 나오겠지만, 우리 집은 굉장히 하자가 많았기에 포스트잇을 붙이기 전 예쁜 집 사진이 없어 아래 사진들로 대체한다.
자, 이제부터 찐 후기 들어갑니다.
먼저 3층 입주지원센터로 향합니다.
엘리베이터가 3대입니다.
예비자 호실 추첨
3층 입주지원센터에 도착해서 예비자 호실 추첨을 했습니다.
슬프게도 최저층에 당첨 됐어요*^^*
세상에나 22층까지 있는데 최저층이라니?
사실 이때는 기분이 안 좋았어요...ㅋㅋㅋㅋ
근데 살고 보니 엘베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서 좋습니다.
호실 사전 점검
정신차리고 호실 사전 점검을 하러 갑니다.
하... 나를 화나게 하지 마요...
호실 사전 점검 한 문장 요약: 하자 정말 많다;;;
특히 벽지 도배 마감이 엉망이었어요.
아빠랑 같이 갔는데 둘 다 분노를 꾸욱 참고 하자 표시를 했어요.
약 70건의 하자 표시를 하고 나왔습니다.
집 상태를 본 아빠와 딸은 예민해져서 나왔습니다.
루미노.. 왜 아빠와 딸 사이를 안 좋게 만드시나요..?ㅋㅋ
여러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6건 정도만 보여드릴게요.
임대차 계약
70건의 하자 표시를 한 사람의 심정을 아시나요? ㅋㅋㅋㅋ
아빠와 긴 상의를 했어요. 이걸 계약해 말아....
아빠는 이렇게나 하자가 많으면 안 하는 게 낫지 않겠냐며... 심지어 저층에 북동향이라고 반대하셨어요..ㅋㅋㅋ
그렇지만 저는 서울에 집 없는 서러운 임차인 아닙니까.
수년간 쌓아온 저의 설득력으로 아빠를 설득하고 결국 계약을 진행합니다.
국토교통부 전자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확정일자가 자동부여되기 때문에 확정일자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에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었어요.
sh 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 신청
계약을 끝낸 저는 근처 프린트 카페에 방문해서 계약서를 인쇄했습니다.
그리고 SH 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삼각지로 향했어요.
계약서, 계약금 이체 내역서 등의 서류를 다 제출하니,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셨어요.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고요? 저도 그런 줄 알았답니다:)
근저당 없음 > 있음으로 계약서 내용이 수정되면 SH 보증금 무이자 지원금을 못 받는다고요?
저는 11월 7일 임대차계약을 완료하고 sh 주거비 지원사업도 신청 완료했죠.
근데, 문제는 11월 7일까지 임대차계약을 진행한 임차인들에게는
등기가 아직 나지 않아서 우선 계약서 상에는 '선순위담보권(근저당) 없음'으로 표시한다고 안내했어요.
추후 등기가 나는 대로 '선순위담보권(근저당) 있음'으로 계약서 수정할 예정이라고 안내해주셨죠.
그러던 중 11월 7일,
한 임차인 분이 계약서의 내용(= 선순위담보권 없음)과 등기부등본의 내용(=선순위담보권 있음)이 일치하지 않으면
sh 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단톡방에 공유해주셨어요.
은행 대출을 위해서도 통상적으로 두 서류의 내용이 일치해야 했고요.
이에 대해 저 포함 대행사 및 sh에 여러 임차인들에 문의를 넣었어요.
단톡방이 말 그대로 난리가 났어요..
1. SH 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받는 것 자체가 우리 임차인들에겐 굉장히 중요함
2. 이걸 받으려면 계약서를 수정하러 또 방문해야 한다?
연차를 내거나 타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은 황당 그 자체였죠...;;;
그 결과... 다음 날 근저당 없음 > 있음으로 계약서 수정하는 절차 생략하기로 결정
[24년 11월 8일] 임대차계약서 재작성 안내 홈페이지 공지
- 시행사 대행업체 총괄하시는 분이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확인해본 결과, 향후 등기부등본을 통해 담보권 설정 내역이 확인되므로 계약서 재작성이 필요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는 공지 업로드함.
- 또한 현재 계약서로 SH 임대보증금 지원(주거비지원) 신청까지 진행해도 무방하며, 계약 시 임차인들에게 안내한 계약서 재작성 절차는 생략할 예정이라는 공지 업로드함.
- (임차인들에게 아무런 별도 안내 문자나 연락 없었음)
[24년 11월 9일] 임대차계약 재작성 안내 홈페이지 공지 확인하라는 문자
-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라는 문자가 왔음 (중대한 사항이라 그런지 뒤늦게 임차인들에게 별도의 안내 문자가 왔음)
1) 약 70건의 하자를 체크하느라 육체적으로 힘들었고,
2) 근저당 없음 > 있음으로 계약서 수정하는 것과 관련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루미노816 계약 관련 사건 정리 마칩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https://ellieyu.tistory.com/45
[3탄] 청년안심주택 민간 루미노816 입주 기간 1개월 연장 및 근저당 내려 담보신탁 올려 사건
임대차 계약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하지만 이제 시작이야!!마음을 단단히 먹으세효!! 이번엔 일명 '입주 기간 1개월 연장' 및 '근저당 내려 담보신탁 올려' 사건입니다.. ㅎㅎ [24년 11월 15일(금
ellieyu.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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