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게 된 이유
저는 독립을 한지 3년 정도 되어가요.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면서 자연스레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저의 첫 자취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자취이다 보니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공간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기 보다, 본가에서 가져온 물건들의 비중이 좀 많습니다.
(본가에서 가져온 청소기, 선풍기, 식기류 등등)
그래서 제가 '이사를 하게 된다면 이런 공간으로 꾸며보고 싶다' 하는 내용들을 아래에 정리해봤어요.
1. 일 & 휴식 공간 분리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원룸이어서, 책상 바로 옆에 침대가 있어요.
즉, 제가 일을 하는 공간과 휴식하는 공간이 바로 붙어있는 건데요.
그래서 제가 이사를 하게 된다면 일과 휴식 공간을 분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 방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책장 하나로라도 공간을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예요.


위의 집꾸미기 유튜브 영상 속 이미지가 제가 원하는 공간 분리의 예시입니다.
(사진 출처: https://youtu.be/0M3hxgKuaC4?si=-at_tNKHAN3kRjUQ )
2. 미니멀 라이프
잘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필요하게 쌓여 공간만 차지하는 물품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이사를 갈 때는 그런 물품들을 애정 없이 버리고 가서,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고 싶어요.
3. 책이 있는 공간
저는 책 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요.
서비스 기획 일에 대한 책, 인생 전반에 대한 책 등등.. 다양한 주제의 책이 있는데요.
현재는 작은 책장 크기에 비해 책들이 많아서, 잘 안 보이는 책들도 있어요.
그래서 이사를 가게 되면 좀 더 큰 사이즈의 책장을 구매해서, 제가 구매한 책들로 채워보고 싶어요.
책장 바로 옆에 작은 소파 같은 것을 배치해두면 힐링일 것 같아요.
4. 오직 내가 선택한 물품들로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공간에는 본가에서 가져온 물품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만의 공간 같은 느낌보다는 본가에서 파생된 버전의 집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사를 하게 되면 제 마음에 들어서 제가 선택한 물품들로만 채워보고 싶어요.
진정한 독립을 하고 싶은 거죠.
5. 나를 이완시켜주는 시각적 + 청각적 + 후각적 요소들
저는 제 집에서만큼은 조용하고 잔잔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래서 은은한 조명과 음악들로 제 공간을 채워보고 싶어요.
스탠딩 조명이나 LP레코드판 등등이 그 예가 될 수 있겠죠.
여기에 추가로, 너무 머리 아프지 않은 편안한 향으로 제 공간을 채워보고 싶네요.
6.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공간
제가 현재 사는 곳은 규정 상 외부인을 초대할 수가 없어요.
안전은 보장되었지만 우리 집에 아무도 와볼 수 없다는 게 약간은 서글퍼요.
이사를 가게 된다면 제 지인들을 초대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좋겠어요.
7. 옷 정리를 잘하고 싶어요
여러분들은 옷 정리를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는 옷 정리를 정말 잘하고 싶어요.
옷은 많은데 매번 입을 옷이 없는 느낌..
이사를 가게 된다면, 다양한 분들의 노하우를 참고해서 옷 정리를 야무지게 해보고 싶어요.
글을 마무리하며..
글을 쓰면서 제가 살고 싶은 미래 집의 모습을 상상하며 웃음 짓는 저를 발견했어요.
실제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정말 그런 집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고요.
이렇게 종종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공간에 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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